내가 컴퓨터 앞에서 무언가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application이 ‘Atom’이다. C Programming을 많이 할 때는 Eclipse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그러다가 C coding을 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Sublime Text를 사용했고, 그러다 도착한 현재까지의 종착역이 Atom이다.

Why Text Editor?

좋은 text editor를 찾는 일은 프로그래머에게 메우 중요한 일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도구이다보니 당근.

내가 text editor를 사용하는 작업은 대략 다음의 세 가지다.

Web browsing을 제외하면 제가 컴퓨터를 붙잡고 하는 일의 전부라고 볼 수 있음 ㅎㅎ

Why Atom?

그러면 왜 하고많은 text editor 중에 Atom일까?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Github에서 개발하고 있는 editor라는 것, text editor이면서도 웹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초기 버전을 설치해 보았을 때는 한글 지원이 너무 엉망이라서 제쳐 두었었는데, 올해 다시 설치해서 사용해 보면서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던 Sublime Text를 미련없이 떠나서 Atom으로 옮겨타게 되었다.

내가 왜 Sublime Text를 떠나게 되었을까? 아래의 이유 때문이다.

Sublime Text 개발사의 내부 문제 ㅠㅜ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발사 내부에 문제가 있고, 그래서 개발이 더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라. Version 3가 나온지가 벌써 3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beta 버전이다. 이대로는 정식 버전 만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정을 알고 나니 버그라도 만나서 갑자기 종료되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정이 뚝 떨어지더라.

Atom이 Sublime Text의 주요 단축키를 지원함!

Atom 개발자들 중에 Sublime Text 유저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Ctrl + D 를 사용한 Multiple Selection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Ctrl + P 로 자주 쓰는 명령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Ctrl + R 로 변수나 함수를 쉽게 찾을 수도 있다. Sublime Text 라이센스를 구입하도록 만들었던 key feature들이 다 기본으로 지원된다. 한 가지 column selection이 지원되지 않았는데, 이조차 구글링 해 보니 훌륭한 package가 이미 개발되어 있었다. 주요 기능들이 모두 지원되고 단축키까지 같으니 갈아타는데에 무리가 없었다.

Atom 개발 community가 매우 활발함!

Sublime Text는 회사 사정으로 점점 죽어가는데 비해, Atom은 open source community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2016-06 Atom Contributions

2016-06 Atom on Github!

Microsoft에서도 Visual Studio Code를 atom을 fork해서 개발하고 있는 등 web 기술을 이용한 application framework으로써도 조명받고 있는 것 같고. Visual Code는 git이 tool UI에 통합되어 있는 등 장점이 많아 보이는데 5월에 사용해 보았을 때는 한글입력 관련해서 버그가 많아서 사용을 포기했다. 개발이 좀 더 진행되면 또 한번 사용해 볼 계획임. Web 개발에 bracket도 많이 사용되는 것 같은데 저는 web 개발이 주력은 아니라서 pass. 잠깐 써 봤는데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Atom 대비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다양한 package가 개발되어 있고, 또 개발되고 있음!

Atom에 관심을 갖고있는 개발자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package가 개발되어 있다. https://atom.io/packages에 2016년 6월 현재까지 4,404개 package가 업로드 되어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package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음.

그냥 믿고 설치부터… ㅎㅎ

각 package의 기능 및 설정 방법, 기본 셋팅에서 변경하는게 좋은 내용 등도 추후 포스팅 해 보는 걸로…